건설연, 노르웨이 지반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추진 협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9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지난 8일 일산 본원에서 이태식 원장과 노르웨이 지반연구소(NGI) 라스 안드레센 원장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KICT는 지난해 9월 NGI와 해양에너지 개발 및 해양구조물 관련 기술과 지반재해 분야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63년의 역사를 가진 NGI는 30여개국 출신 220여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지반공학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 중 하나이다. 본부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으며, 미국 휴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등 세계 각지에 분원을 두고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GI 안드레센 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MOU 체결 후 양 기관 간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EU Horizon 2020’ 추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KICT는 정부출연연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EU Horizon2020’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KICT가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산업용 X-ray 단층 촬영(CT)을 이용한 분석 원천기술’을 통해 비(非)화산지대 지열발전 상용화 분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태식 KICT 원장은 "NGI가 보유한 노하우와 KICT가 보유한 기술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Horizon 2020’ 국제공동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드레센 원장은 업무협의에 앞서 KICT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 NGI에서 진행중인 ‘지반공학 분야에서의 댐 안전관리 신기술’을 중점 주제로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