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8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스물아홉 번째로 하수도 준설원 및 도로 보수원과 대화를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제일 열악한 현장에서 밤·낮없이 비상 근무하는 하수도 준설원과 도로 보수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제 시장은 “안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중요한 일을 하는 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근무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 개선해야 할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참석자들은 ‘인원 감소에 따른 업무처리 지연으로 인원 충원 확대’, ‘모범직원 대상 인센티브 제공’, ‘재난 비상근무 시 초과근무 시간 인정’, ‘하수구 준설 후 악취발생으로 물차 필요’ 등 근무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뿐 만 아니라 오물에 물티슈 등 이물질이 섞여 나오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교육 및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종길 시장은 “여러분들의 크고 작은 노력이 있기에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안전이 보장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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