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507명 시국선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9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통령 퇴진 요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려대 교수 507명이 시국선언을 했다.

고려대 교수 507명은 9일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 농단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교수들은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퇴진을 요구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으며 국정 농단에 가담한 청와대 비서진과 행정부 고위관료, 그리고 권력·금력과 야합한 검찰 수뇌부는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권력에 편승하여 호가호위한 새누리당 의원도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달려 있다며 조속히 특별법을 제정해 시민사회와 국회가 동의하는 특별검사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야 정치권이 정권 쟁취에 몰두하지 말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정 쇄신과 경제 민주화에 힘써야 하며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국가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