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대우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매년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하고 있다. 직원들은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을 기부한다.
또 장애인들 및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을 위한 문화활동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사랑나눔콘서트는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경기지역의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350여명의 장애인과 직업재활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전문 재능기부팀이 함께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도 2006년부터 시행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만들고,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한다.
대우건설 측은 적은 액수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총 1억6000여만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 시립평화로운집,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에 후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해외에서도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모로코에서 '대우 유스 모로코 프로그램(Daewoo-Youth Morocco Program)'을 통해 엘자디다 지역 고아원과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 포타코트에서는 엘레메 마을에 우물을 설치해 지역 내 식수난 해결에 기여했으며 바엘사주에서 학교 건설공사, 와리 지역에서 장학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5월에는 포타코트 엘레메 마을의 중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및 도서 기증도 진행했고, 수시로 현지 가정에 말라리아 예방약,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등도 지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모보다는 가능한 많은 직원의 참여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지역 특성에 따라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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