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금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킨덱스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는 이날 하루 5.01% 급등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큰 트럼프의 당선에 주식 등 위험 자산이 약세를 보이고 안전자산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지수 추종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하락하면 가격이 오른다.
이날 코덱스(KODEX)인버스는 1.93%, 타이거(TIGER)인버스는 1.91%, 킨덱스(KINDEX)인버스는 1.82%씩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 내린 1,958.38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수를 2배 수준에서 추종하는 레버리지ETF 상품들은 4%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인 아리랑 200선물인버스2XETF나 KB스타 200선물인버스2XETF 등은 4.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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