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염색 전통놀이’ 전국 농촌 공예품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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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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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6차 산업이 전국 농촌 공예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에 따르면 농촌 공예품 공모전에서 제주시천연염색연구회(회장 부윤배) 회원 15명이 제작한 ‘제주의 천연염색 전통놀이’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농촌 주민이 제작한 우수 공예품 발굴・시상을 통해 농촌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예문화 발전 등 농촌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각 지역을 대표해 개인 또는 단체가 섬유공예, 종이공예, 짚풀공예, 도자공예 등 모두 63점을 출품, 치열한 경진을 치뤘다.

2차례에 걸친 예선과 본선 심사를 마친 결과 모두 21점을 선정했는데, 영광의 대상에 제주시천연염색연구회에서 섬유공예 분야에 출품한 ‘제주의 천연염색 전통놀이’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제주의 천연염색 전통놀이 작품은 공기놀이와 윷놀이, 줄넘기, 말타기 등 옛날 전통놀이 모습과 물허벅 지기, 메밀 까불기 등 농촌의 옛 일상을 천연염색 천을 활용, 인형으로 재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KBS 아레나홀에서 진행되며, 대상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3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부윤배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한땀한땀 정성껏 만든 천연염색 인형으로 만든 과거 제주의 일상이 심사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받은 시상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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