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신상운 화승 대표가 국내 1위 스포츠∙아웃도어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신상운 대표는 10일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브랜드 쇼케이스 ‘2017 Re:Invent the HWASEUNG’에서는 브랜드 별 핵심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화승은 르까프(LECAF), 케이스위스(K-SWISS), 머렐(MERRELL)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상운 대표는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 케이스위스와 머렐은 각각 테니스, 트레일러닝 카테고리를 선점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르까프는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인코트(In-Court) 시장에 진입한다. 이에 따라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의류, 신발, 용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는 대회 유치나 테니스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주니어 선수 후원 및 한국 테니스 주요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해 브랜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아웃도어 머렐은 프로선수 후원 및 제품 개발 협업, 트레일러닝 대회 유치 및 아카데이 운영 등을 통해 국내 트레일러닝 시장에 뛰어든다.
신상운 대표는 “스포츠 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2017년을 ‘변화의 해’로 선포, 새로운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브랜드가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시장의 우위 선점하고 선도함으로써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워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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