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에 정치보복 공포 확산..백악관“정치보복 위해 사법제도 이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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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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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에 정치보복 우려까지 더해져 미국 사회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사진 출처: JT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 승리해 전 세계에 트럼프 쇼크가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정치보복에 대한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가 대선 기간 중 손을 보겠다고 밝힌 트럼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정치인과 기업 등에 정치보복이 가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트럼프 쇼크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2차 tv토론에서 힐러리 로뎀 클린턴에게 “내가 승리하면 법무장관에게 지시해 특별검사로 하여금 당신을 들여다보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블랙리스트에는 포드 자동차, 나비스코 등 기업들과 트럼프에 비판적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이 나라에는 권력자가 정치 보복을 위해 사법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라며 정치보복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쇼크에 정치보복 우려까지 더해져 미국 사회의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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