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경남도연합회, 우리 쌀 소비촉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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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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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생활개선회경상남도연합회(회장 신은숙)이 남아도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가공 식품과 홍보리플릿을 도내 전 시군에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최근 쌀 재고량은 증가하는 반면, 개인별 쌀 소비량은 갈수록 감소하면서 쌀값하락 등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 연합회는 농업인의 날인 1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경문화관 앞 광장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가공식품인 쌀 빵 3300봉, 즉석쌀국수 3300봉과 함께 쌀의 우수성과 활용법을 소개한 리플릿 1만8000매를 18개 시·군에 일괄 배부했다.

도 연합회가 이번 쌀 소비촉진 홍보활동에 강조하는 사항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간편식을 활용한 쌀 소비 방법이다.

즉석 쌀국수는 농촌진흥청이 쌀국수 제조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새고아미쌀을 활용해, 경남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제품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출시하면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군 당 300~400개의 쌀 빵과 쌀국수가 시군생활개선회 임원을 통해 배부된 이번 행사는 각 지역별로 지정한 수능 수험생, 야간학습 참여 학생, 불우청소년시설 등에게 나누어 주면서 도내 생산 쌀 가공품 홍보와 함께 쌀 산업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쌀 가공식품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제공된 홍보 리플릿에는 쌀의 영양가와 기능성, 안전성 등 우리 쌀이 수입 밀보다 좋은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 의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에 개최 예정인 2016년도 농촌자원사업 성과발표회 행사에 맞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우리 도 생산 쌀 가공품과 특색음식 전시와 시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전시하게 될 대표적인 쌀 가공식품으로는 기능성 쌀 쿠키, 현미 파스타, 단호박 무스 떡 케이크 등 100여점에 이를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양수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주식인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밥만 해 먹는 쌀이 아닌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하여 소비자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도민들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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