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지방하천정비사업 763억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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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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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침수우려가 높은 지역의 홍수방어능력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자연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해 도민에게 친수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지방하천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2017년도 국비 7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최근 사회기반시설 사업예산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따라 경남도의 예산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국토교통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비 763억 원을 확보했으며, 2016년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조기집행 전국 1위 달성에 의한 인센티브 44억 원도 확보했다.

또한, 현장별 공사 진행을 매일 확인하고 부진사업장은 집행이 가능한 현장으로 조정해 예산집행을 유도하고 선택적으로 예산을 집중 투입했으며, 협의보상이 어려운 현장은 수용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자재비·노무비는 매월 집행하여 예산조기집행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도는 전했다.

경남도는 2017년 확보된 국비 763억 원과 지방비 616억 원을 포함한 총 1379억 원의 사업비로 하천재해예방사업 30개 지구 762억, 생태하천조성사업 2개 지구 60억, 고향의강조성사업 15개 지구에 5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 강우 시 침수피해를 방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하천의 수변 접근성을 개선시켜 휴식 및 여가공간 제공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방하천정비사업은 홍수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인 만큼 우리 도가 하고자 하는 하천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침수 피해가 없는 경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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