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카이도코리아 2R 선두 유지…‘대상’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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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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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창우(23·CJ오쇼핑)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창우는 11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창우는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12언더파 13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창우는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둘째 날도 타수를 줄였다. 16번홀(파3)에서 3퍼트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을 뿐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창우는 역전 대상 수상 가능성도 더 높였다. 이창우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대상 포인트 3162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이창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1000점을 획득해 이 부문 1위 최진호(32·현대제철)의 4009점을 넘어설 수 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불참했다.

이형준은 이창우와 동반 플레이를 하며 매섭게 추격했다. 이형준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이창우를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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