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7포인트(0.91%) 내린 1984.43을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의 연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97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원어치, 35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수혜주에 묶인 보험(3.53%), 의약품(3.34%)이 강세를 보였고, 반면 트럼프 당선에 전기·전자(-2.74%)는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이자 IT·전자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미국 무역 정책 우려에 3.09% 하락했고 NAVER도 -5.71%하락했다. 반면 전날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우려로 하락한 현대차(1.94%)는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전날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16만1천500원으로 공모가(13만6000원)보다 18.7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2%) 내린 621.89을 기록했다.
지수는 0.78포인트(0.13%) 하락한 622.45로 시작했지만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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