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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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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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암젠코리아]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랑클(RANKL,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한다.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 안드로겐 차단요법을 받고 있는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아로마타제 저해제 보조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 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됐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했던 환자에게 교체 투여했을 때 더 큰 골밀도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매 6개월마다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용법은 복약순응도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암젠코리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골다공증 환자가 많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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