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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회사 방문 비상경영 현장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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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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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 셋째)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경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말을 맞이해 자회사 현장경영을 실시한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7개 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경영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비상경영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NH저축은행에 이어 11일 NH투자증권을 방문했다. 오는 16일까지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전 자회사 임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상경영간담회는 자회사 실적 및 대책과 주요 당면 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관리 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현장 경영은 자회사별 목표이익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회장은 자회사들을 방문해 연말까지 경영 관리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 관련 당부사항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김 회장은 손익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빅배스'를 단행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 3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9월 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연말 목표이익 3000억원 달성을 위해 마무리 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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