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신영과 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서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중 선보인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506실 규모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5~75㎡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송도는 현재까지 약 53.45㎢의 부지에 국제업무단지·지식정보산업단지·첨단산업클러스터 등 비즈니스 중심의 단지가 조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25만 9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현재 송도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송도~청량리(48.7km)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도 2023년 개통 계획이다. 수인선은 현재 인천~송도~오이도까지 개통됐으며, 2017년에는 수원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철도뿐 아니라 도로망도 활발히 확충되고 있다. 올해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송도에서 서울권 진입이 수월해졌으며, 2018년 2단계 구간(우면동 선암 IC~수서 IC)까지 모두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송도는 최근 바이오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등 한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독일의 머크와 미국의 GE 등도 송도에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4월 개점한데 이어 롯데복합쇼핑몰이 2018년 개점 예정이다. 신세계복합몰이 2020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랜드몰과 코스트코 등도 들어선다. 여기에 4개의 전문병원과 1개의 종합병원 등이 입주할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2019년에 조성될 계획이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중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송도 테마파크와 송도 컨벤시아 및 동북아무역센터 등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와 대학생 등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인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인천대입구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도보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용 25㎡의 경우, 침실과 거실 분리가 없는 원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중문(슬라이딩 도어)이 설치된다. 또 대형 붙박이장과 키큰장을 제공함으로써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69㎡는 창고와 드레스룸까지 갖춘 2룸으로 선보인다. 빌트인 식탁을 제공하며, 건식과 습식 공간이 분리된 욕실이 설치된다.
전용 75㎡의 경우에는 일부 가구의 주방과 식당을 분리했으며, 식당에 대형 조망창을 설치해 바다와 공원, 송도의 도시경관 등 조망이 가능하다.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복도장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의 저층부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됐다. 남측 도로변에는 폭 10m 이상의 전면 공간과 반원형 광장을 조성했으며,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는 북측의 롯데몰까지 동선과 상권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또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지켜보며 즐길 수 있는 키즈플레이파크와 단지 내부에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광장도 조성될 계획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설 입지는 쇼핑몰뿐만 아니라, 동북아무역센터 등 업무시설도 밀집해 있어 향후 송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는 송도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집어낸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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