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 세계포럼 제주ICC서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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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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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

  • 제주·하와이·싱가포르 정책교류…삼다수 글로벌 진출전략 모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하와이·싱가포르와의 정책적인 교류를 통해 청정 제주 수자원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을 찾고, 대한민국 대표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 JPDC)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8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JPDC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년간 우정을 다져온 ‘두 화산섬’ 제주와 하와이의 교류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의미를 더한다.

한정된 수자원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물산업 육성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물관리 정책을 비롯해 하와이와 제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비교·분석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의 물산업 발전과 상호 정책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세계 먹는샘물 시장에서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모색하게 되며, 뇌가 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과학적 검증도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럼 첫날인 1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물연구센터 Ong Say Leong 교수와 하와이 수자원 관리위원회 J.T Pearson 부위원장이 각각 싱가포르의 한정된 수자원 관리 정책과 하와이의 수자원 관리 정책에 대해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후 ‘제주-하와이 물포럼’ 세션에선 고대현 도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의 ‘제주지하수의 청정과 공존을 위한 보전관리’를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J.L.S Kimura 하와이 수자원 관리위원회 책임연구원의 ‘하와이의 수자원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제주삼다수 글로벌 진출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글로벌 생수시장 현황 및 삼다수 글로벌 전략-중국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진명 AT Kearney 이사가, ‘뉴로마케팅 : 뇌는 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라는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 및 시상도 이뤄진다.

한편 JPDC의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청정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제주물의 글로벌화 및 가치를 높여 제주 물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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