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데이 '대박' 알리바바, 메시의 바르셀로나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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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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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 바르셀로나 2017~2022년 유니폼 차지하기 위한 경쟁 시작

  •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 롯데의 대결

알리바바가 메시의 FC 바르셀로나 후원사를 노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쇼핑 이벤트 광군제(싱글데이·11월 11일)에서 매출 1207억 위안의 신기록을 세운 알리바바가 FC 바르셀로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IT전문매체 테크웹은 최근 외신을 중심으로 알리바바가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후원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FC 바르셀로나 축구팀 유니폼에 'Alibaba'를 새기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는 것. FC 바르셀로나는 레오날 메시로 유명한 스페인의 명문 프로 축구클럽이다.

현재 메시 유니폼에 이름이 새겨진 후원사는 카타르 항공으로 2016~2017년 시즌 협찬 비용은 무려 3500만 유로(약 442억5000만원)다.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카타르 항공을 잇는 후원사가 되기 위해 미국의 아마존, 롯데, 중국의 알리바바가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이 될 예정이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축구 굴기'가 강조되면서 최근 중국 기업의 축구 클럽 인수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알리바바도 예외가 아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 헝다에 12억 위안을 투자해 대주주가 됐으며 201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럽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가 됐다.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알리바바 이전에는 일본의 도요타가 공식 스폰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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