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예산 2834억원보다 260억원(9.2%)이 증가한 규모이며 특히 본예산 기준,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개군 이래 처음이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2847억원(243억원 증가) ▲특별회계 59억원(30억원 감소) ▲기금 188억원(47억원 증가)이다.
재정자립도는 9.5%로 올해 10.1%보다 0.6% 낮아졌는데, 이는 국·도비 보조금을 14.8% 증가한 130억원 증액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올해 44만5000원보다 3.6%인 1만6000원 증가한 46만 1000원으로 충남도내에서 최 하위권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편성 규모 순으로 보면 ▲농업 763억원 ▲복지 510억원 ▲지역개발 370억원 ▲환경 230억원 ▲문화체육관광 224억원으로, 이는 군정 핵심정책인 부자농촌 실현과 지속적인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비 예산 증가가 높은 순서는 ▲안전(34억원→80억원, 137% 증가) ▲문화체육관광(168억원→224억원, 33% 증가) ▲환경(179억원→230억원, 29% 증가)로 최근 군이 강조하고 있는 안전과 문화․체육․관광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확대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석화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업무추진비 10% 삭감 등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예산을 편성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심사를 거쳐 내달 13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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