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허동수 회장(73·사진)의 연임을 의결했다. 허 회장은 내년 1월 15일부터 제9대 회장을 연이어 맡게 된다. 임기는 3년.
허 회장은 2014년 제8대 회장으로 재직하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300호 달성을 비롯해 착한가게(월매출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 착한일터(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직장인) 등의 개인기부 활성화를 이끌었다. 세계모금회(UWW)·중국자선총회 등과의 국제네크워크 강화에도 이바지했다.
'에너지 전문가'인 허 회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GS칼텍스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석유협회장, 여수세계박람회 명예 유치위원장, 한국기원이사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KBCSD) 등을 역임했다.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금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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