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정부3.0 동참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승강기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은 15일 오전 공단본부에서 IBK기업은행과 승강기안전산업을 진흥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확보를 위한 동반성장 펀드조성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강기안전공단과 IBK기업은행은 총 20억원의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하고 승강기안전부품 개발 및 생산기업, 안전점검 업체, 안전 감리업체 등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저이자 자금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기업당 2억원이며, 경영난을 겪는 많은 기업들이 저이자 금리로 대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동반성장지원팀을 출범하고 승강기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IBK기업은행은 승강기 중소기업에 대해 앞으로 대출기금 조성 및 대출심사, 중소기업의 자산관리 등 컨설팅을 지원하며,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도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인하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동반성장의 추진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백낙문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승강기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IBK 기업은행과 함께 이번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자금난 해소를 통해 건전한 승강기안전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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