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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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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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공모 결과 제주권역의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365일 24시간 중증외상 환자의 진료를 맡는 권역외상센터는 선진국보다 높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를 낮추기 위해 2012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하고 있다.

예방가능사망률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으면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을 말한다. 국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은 2010년 현재 35.2%로 미국·일본(10~15%)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정부는 지정 병원에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연간 운영비 7억2000만~27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권역외상센터는 제주한라병원을 포함해 총 16곳이 있으며, 이중 9곳이 운영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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