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장산업주, 삼성전자 호재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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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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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장 기업 ‘하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전장산업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자동차 스피커 업체인 에스텍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인 1만2450원에 마쳤다.

이 회사가 생산한 차량용 스피커가 하만에 납품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며 “차량용 스피커 사업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때 수혜를 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회사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금형 전문업체인 에이테크솔루션은 1만500원으로 11.23% 상승했고,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포뱅크는 5.19% 뛴 1만1150원에 거래됐다.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파인디지털(0.70%)과 미동앤씨네마(4.40%)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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