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리 손으로 만든 두부가 맛있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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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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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감성초등학교, 전통방식의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

 ▲ 임재선 감성초등학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두부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감성초등학교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방식의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을 17일 진행했다.

감성초는 실제적인 체험을 위해 간수와 삶은 콩, 맷돌, 두부 틀 등을 마련,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 심어 가꾼 콩을 활용했다. 두부 만들기는 학년별로 나눠서 ▲콩을 물에 불린 다음 맷돌에 넣어 갈기 ▲끓인 다음 자루에 걸러내기 ▲콩물을 간수와 섞어 엉기게 한 후 갈린 콩을 두부 틀에 넣기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두부는 점심시간 식탁에 올랐다.

쳄험에 참여한 이예린 학생(2학년)은 "평소 집에서 엄마가 시장에서 사다주신 두부는 맛이 없어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우리가 전통방식으로 직접 두부를 만드는 활동을 해보고 먹어보니 훨씬 두부가 맛있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재선 학교장은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편식에 따른 비만 예방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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