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움의사,靑 세월호 7시간 의혹에“사고당일 대통령 진료했는지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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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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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움 의사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는지 기억 안 난다고 밝혔다[사진 출처: JTBC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청와대(靑瓦臺)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하 靑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이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 차움 의사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 차움 의사 A씨는 靑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진료를 하면 하는거고 안 하면 안 하는 게 맞고 기록을 보면 나올 것 같은데요”라며 “제가 그걸 어떻게 기억합니까?”라며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VIP진료를 어떻게 기억을 못 하나요?’라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나는 걸 여쭤보는 게 안 맞을 것 같아요. 드릴 말씀 다 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수도권의 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과 5월, 차움 안티에이징 센터에서 근무하며 최순실 씨 자매를 진료했다. 이에 따라 A씨가 靑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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