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41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관리자들이 모인 가운데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 상호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전병욱 재난안전실장의 주재로 경찰청, 교육청, 육군 제32사단 등 지역의 재난관리책임기관 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의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대책, 안전충남비전 수립, 2017년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각 기관별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비롯한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파·폭설 등 예비특보단계부터 비상근무 실시, 노인요양시설 등 시설안전점검, 수도동파 및 전기·가스시설 고장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상황실 운영 등 도의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대책 전반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난대응을 위한 인력·장비·물자에 대한 정보공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안전충남비전 수립과 관련해서는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이 설문·현장조사 및 그룹인터뷰 등을 통해 마련한 안전충남의 기본이념과 비전,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욱 실장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목표와 전략에 맞는 추진과제와 세부시책 등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