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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베이징현대는 최우수 차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디파워(J.D.Power)가 23일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위에둥, 투싼(JM), ix35(LM), 싼타페 총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조사 대상은 중국 내 시판하는 65개 브랜드의 191개 차종이며 제이디파워는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총 15개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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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둥[사진=현대차 제공]
차급별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117점)가 소형 차급에서 폭스바겐 폴로(13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위에둥은 122점을 획득해 푸조 308(127점), 폭스바겐 골프(128점) 등을 제치고 준중형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SUV 차급에서는 베이징현대의 투싼(JM)이 110점으로, 뷰익 앙코르 등을 제치고 소형 1위에, ix35(LM)가 115점으로 중형 1위, 싼타페가 99점으로 대형 1위에 올라 중국 SUV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는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로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둥펑위에다기아도 8위에 올라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4년엔 베이징현대가 2위, 둥펑위에다기아 7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베이징현대 5위, 둥펑위에다기아 7위였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지난 9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베이징현대(45개사 중 2위)와 둥펑위에다기아(4위)가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SUV 차급에서도 1위에 오른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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