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성형시술 마취제 구입 논란에 "상처치료용 국소마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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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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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24일 성형시술을 위한 마취크림을 구입했다는 논란에 대해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만 마취하는 크림"이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상한 의도를 갖고 보도를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주사를 맞을 때 덜 아프게 바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순방시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국소마취를 위한 것"이라며 "제 설명은 전혀 통하지 않고 언론이 하고 싶은 의혹만 제기해 아주 답답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는 청와대가 2014년 6월 5g짜리 '엠라 5%크림' 5개를 구매했는데 이 약품은 대다수 성형외과에서 성형시술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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