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가발개위, 국가질량총국 등 국가 주요 기관이 후원하고 중국신문사가 주최하는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이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은 기업의 사회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는 중국석유,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현대차그룹, 폴크스바겐, 코카콜라, 암웨이 등 주요 외국계 기업 등 총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베이징현대 창저우 신공장 가동을 통해 중국 정부의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개발에 공헌하고 창저우 공장 인근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시설을 만들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말 발표된 중국 사회과학원 CSR 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평가에서도 최초로 중국 자동차기업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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