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교수들 '다양한 교수법'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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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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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교수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최신기법을 활용한 교수법 프로그램을 익히는 등 다양한 교수법을 공부하고 있다.

교수법 학습에 대한 교수들의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6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의 질 제고로 이어져 학생들의 호응도 커지고 있다.

교수는 개별 학문영역에서 전문가이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거나 새로운 교수·학습이론 등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가천대는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교수법 및 매체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수법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교수법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의 역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매력적인 강의 자료 제작 △동영상 제작 및 활용 강좌로 구성된 디지털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워크샵은 모바일기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교육 영상을 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지난해 91명, 올해 343명의 교수가 참여해 디지털활용능력을 키웠다.

이와함께 수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거꾸로학습) 강좌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플립러닝은 온라인 동영상으로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에서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동료 학습자와 토론이나 문제 해결 활동을 하여 전통적인 교육방식보다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높다.

지난해 전공분야별 특성에 맞게 6개 플립러닝 모델을 만들고 총 20개의 강좌를 개설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추가로 19개 강좌를 개발하고 있다.

가천대는 이와함께 신임교원 및 강의 역량 향상을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티칭향상 코스워크(Coursework)를 시행하고 있다.

강의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수법을 소개하고 교수법 모델링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강의역량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 교수들은 교수법워크숍, 교수법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우수강의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의능력 향상 아이디어를 도출해 강의 개선 전략 수립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백승수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가천대는 ‘교육부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AC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의의 질 향상을 위한 최신 교수법 개발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수법을 적극 도입해 강의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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