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산업은행 관계자는 24일 “주택담보대출을 점차 축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매금융을 시작했었다. 당시 산은은 적극적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을 취급했었다.
그러나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점차 줄여 나갈 방침이다.
그는 이어 “주택담보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면서 “현재 신규로 일어나는 주택담보대출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과 기존 고객들이 대출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무자르듯이 중단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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