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어머니합창단(단장 조애경·지휘자 주광영)이 오는 30일 제20회 정기연주회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다.
‘스무번째 프러포즈(The Twentieth Propose)’를 주제로 수줍으면서도 발랄 경쾌한 느낌의 무대를 꾸민다.
‘할렐루야 팡파르(Alleluia Fanfare)’로 서막을 올려 19세기 후반 유럽 음악과 재즈에서 영향을 받은 리듬과 한국인의 감성에 익숙한 가요형식의 서정적 선율을 전한다.
이어 가곡 ‘고향의 봄’, ‘목련꽃’, 오페레타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를 공연한다.
피아노 트리오 아즈 앙상블(ARZ Ensemble)이 찬조 출연해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B장조 작품8의 1악장과 4악장 연주로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보컬 앙상블 블레스(BLESS)도 찬조 출연해 이문세의 히트곡 ‘소녀’, ‘붉은 노을’을 부른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날 안내 부스에서 입장권을 나눠준다.
1995년 창단한 분당구 어머니합창단은 30~50대의 주부 46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강원 화천 전국합창대회 대상 수상(2001)부터 최근 제19회 전국환경노래 경연대회 은상 수상까지 16차례 수상한 실력파들이다.
지역 곳곳 이웃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 최근까지 200여 차례의 공연 봉사를 해 시민 행복을 충전하는 분당의 대표적 문화 홍보 사절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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