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tvN의 코미디 프로그램의 코너였던 '여의도 텔레토비'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4일 JTBC '뉴스룸'에서는 "새누리당 측은 박근혜 후보의 캐릭터가 자주 욕을 한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 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새누리당의 항의는 계속됐다"며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 코너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CJ E&M 측은 이에 대해 "욕설 등에 대해 자체 심의한 것으로 청와대의 제작진 조사는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영국 BBC의 '꼬꼬마 텔레토비'를 패러디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풍자를 하던 tvN 'SNL코리아'의 코너다. 해당 코너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앰비), 박근혜 후보(또), 문재인 후보(문제니), 이정희 후보(구라돌이), 안철수 후보(안쳤어) 등을 패러디했다.
2012년 8월 첫 방영된 해당 프로그램은 당시 날카로운 정치 풍자로 인기를 끌었지만, 대선이 있던 2012년 12월 갑자기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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