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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독감 예방위해 주의보 발령 1주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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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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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독감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주의보 발령을 1주일 앞당겼다. 이를 통해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기존보다 일찍 항바이러스제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의 유행 기준이 외래환자 1천 명당 8.9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5-2016절기(1천명 당 11.3명)나 2014-2015(12.2명) 등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에 따라 '과거 3년 동안의 비(非)유행 기간 환자 수 평균'에 특정 계산식을 적용해 산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 관리를 강화하려고 유행 기준 산출식의 '비유행기간'의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여개 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를 매주 집계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의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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