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 한파에 독감 겹치자 편의점 핫팩·감기약은 불티

  • CU·GS25·세븐일레븐, 핫팩·방한용품 판매↑

  • 독감 확산에 감기약·보습용품 수요도 급증

  • 무신사 협업 효과로 GS25 의류 매출 껑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챗GPT]

연이은 강추위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까지 겹치면서 편의점에서 핫팩과 상비약 등 겨울철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한파가 본격화된 이달 1~20일 기준 최근 3주간 핫팩과 방한용품 등 동절기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며 낮에도 추위가 쉽게 풀리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핫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방한용품은 24.1% 늘었다. 꿀음료와 한방음료 등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음료 매출도 각각 8.1%, 15.2% 증가했고, GET커피(겟커피) 핫 아메리카노 매출은 23.4% 신장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같은 기간 핫팩과 마스크 매출이 각각 42.7%, 33.5% 늘었고, 내의 매출은 84.9% 급증했다. GS25 관계자는 “무신사스탠다드 겨울 시즌 의류 제품군을 확대한 효과가 내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S25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3월부터 전용 의류 라인업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경우 핫팩과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0%,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 판매도 늘었다. CU와 세븐일레븐의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45% 증가했고, 군고구마 매출은 37.5%, 20%씩 늘었다.

전국적인 독감 확산에 감기약 등 상비약 매출도 상승세다. CU와 GS25의 감기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8.6% 증가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보습용 화장품 수요도 증가해 세븐일레븐의 핸드크림·바디로션 매출은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독감 확산도 계속되고 있어 핫팩과 상비약, 방한용품 등 겨울철 필수 상품 중심으로 편의점 매출 증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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