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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부평구지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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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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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학부모등 200여명 참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평구지회(지회장: 유제홍) 청년봉사단 학생과 학부모 단원 200여명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봉사로 지난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십정1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상정초등학교 앞에서 2,000여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작년 봉사에 참여했던 봉사단원들은 각오를 단단이 하고 ,조를 이루고 맡은 일을 척척하기 시작했다.학부모들은 지게에 연탄을 올려주고 초등생,여학생들은 지게에 연탄을 직접 지고 오르막길 골목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배달해주면 중 ‧고등 남학생들은 연탄은행이 지정한 가정 연탄 창고에 정성껏 쌓아드렸다.

자총 부평구지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실시[1]


부평구지회 여성회원들은 어묵,김밥,과일,음료수등을 준비해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봉사자들의 몸을 녹여주고 동네 주민들도 나오셔서 감사의 말과 아이들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봉사하는 사람도 받는 주민도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따뜻한 겨울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연탄 한 장 한 장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조심조심 정성스럽게 배달할 때 잔뜩 흐렸던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면서 첫 눈이 제법 내려 주어 검은 보석 연탄위에 흰 눈이 쌓이는 장관을 이루었다.

초등 아들 둘과 연탄 봉사 나온 양경순 회원은 “첫눈 오는 날 연탄봉사를 하다니 이런 촣은 추억을 만들어준 봉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중학생,초등생들에게는 비록 힘이 들었지만 아마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유제홍 지회장도 첫 눈 오는 날 연탄을 지게에 지고 땀흘리며 좁은 언덕길을 오르던 기억이 평생 소중한 자산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보듬을 줄 아는 따뜻한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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