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보다 개가 더 위험?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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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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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2살짜리 남아가 악어에 끌려가 사망한 사건 이후 안전성에 대한 논란으로 세간이 시끄러웠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악어로 인한 위험은 개로 인한 위험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어나 상어보다 벌, 개, 소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훨씬 많았던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01~2013년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58명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28명, 소를 몰다가 머리나 가슴을 받쳐 사망한 사람은 매년 20명이었다. 반면 상어나 악어, 곰에 물려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1명 수준이었다.

물론 매년 악어에 물리는 사람은 1명을 넘었지만 모두 사망하지는 않았다. 2015년에는 플로리다에서만 9명이 악어에 물렸는데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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