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C카드가 선정한 2017년 소비트렌드는 △ 얼리 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 △ 뉴노멀 중년(New Normal Middle Age) △ 위너 소비자(Winner Shopper) △ 스트리밍 쇼퍼(Streaming Shopper) △ 네비게이션 소비(Navigation Consumption) 등 5가지이다.
얼리 힐링족은 자신의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30대를 일컫는다. 최근 3년 동안 30대 고객들의 자동차(국산차 및 수입차 구매, 주차장, 세차장) 업종, 자기계발 관련(헬스클럽, 골프용품·연습장, 서적·문구) 업종, 여행(항공권·면세점·호텔·렌터카)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기간 내 30대 고객들의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이 6.6%에 그친 것에 비해 3가지 업종의 연평균 성장률은 19.0%를 기록했다.
위너 소비자는 ‘덕후’나 '마니아' 처럼 상품 구매 과정의 전반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과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자들이다. BC카드가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덕후’와 함께 언급된 감성표현들 중 긍정적인 표현들이 3년전에 비해 13%가량 증가했다.
스트리밍 쇼퍼는 기존의 텍스트 보다 동영상 및 이미지 이용해 소통의 도구를 선호하는 소비자다. 최근 동영상 콘텐츠에 커머스를 접목한 ‘V-커머스’(동영상 쇼핑 플랫폼)가 스트리밍 쇼퍼들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BC카드가 한국트렌드연구소와 함께 시행한 ‘온라인·동영상 쇼핑 사용자 조사’ 결과 동영상을 통한 쇼핑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33.0%로 알파 소비자 중심의 시장 초기단계이지만, 향후 의향이 있는 소비자 비중이 29.8%로 나타나는 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네비게이션 소비는 소비자의 쇼핑 동선 파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LBS) 등을 이용해 네비게이션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를 일컫는다. 최근 소비자의 니즈 맞춤 알림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BC카드가 한국트렌드연구소와 함께 시행한 ‘네비게이션 모바일 쇼핑 사용자 조사’ 결과 니즈알림, 대화형 서비스 등 모바일 네비게이션 쇼핑을 이용하거나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6%이고, 이러한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부족한 시간 활용가능(36%), 간편한 결제(22%), 저렴한 구매(21%) 등을 꼽았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다양한 사회문화 영역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 및 분석해 미래의 변화요소를 파악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면서 “향후 소비 트렌드를 활용해 차별화된 BC카드만의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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