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국 최대 규모의 ‘제2회 C Make-A-Thon’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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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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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메이커 운동 및 창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 촉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 기업가센터(센터장ㆍ손동원)가 지난 26일부터 27일 무박2일간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 내 메이커 운동 활성화와 창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를 개최했다.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는 인하대 기업가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대 창업지원단,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인천지식재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메이커톤 행사이다.

메이커톤이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에서 42.195㎞를 달리는 것처럼 42시간 동안 무박으로 실용적인 제품을 구상해 제작을 완성하는 ‘제조 마라톤’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재난․안전과 관련된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주제로 총 100여명의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여해 지난 11월 12일 사전행사를 통해 팀을 구성하고 2주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 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


이어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간 진행된 본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했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은 제품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미래부장관상인 대상(상금ㆍ150만원)은 “도로 결빙 시 타이어의 공회전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알림 및 조치하는 디바이스”의 아이템을 제출한 각양각색 팀이 수상했다.

“스스로 화재장소를 찾아다니며 화재를 진압하는 디바이스”의 아이디어를 기획한 “포울”팀이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상금ㆍ100만원), “중국 어선과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EMP 장치”를 제시한 캡틴박과 선원들 팀이 최우수상(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 상금ㆍ1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수상자는 향후 C Make-A-Thon 참여 대학 및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의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우리 앞에 밀려오고 있고 이런 흐름 속에서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인하대에서도 메이커문화의 확산과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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