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더 130주년 좌담회에 7인 상무위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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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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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 탄생 130주년 좌담회.[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주더(朱德·1886∼1976) 탄생 130주년을 맞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9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신화통신이 30일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옛 혁명가들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위해 한평생을 바쳤다"며 "혁명선열들이 열어놓은 위대한 사업을 이어나가야 한다. 찬란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담회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強)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俞正聲)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왕치산(王岐山) 기율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시주석은 "주더 동지의 실사구시를 배워야 하며 무한한 충성심을 배워야 하며 굳건한 당성을 배워야 한다"며 "당과 인민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무조건 행해야 하며, 당과 인민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주더는 쓰촨(四川)성 이룽(儀隴)에서 태어났으며 윈난(雲南) 강무학당(講武學堂)을 졸업, 일찌감치 군인의 길을 걸었다. 독일 베를린에서 저우언라이(周恩來)로부터 마르크시즘을 학습한 뒤 귀국해 공산반군을 조직, 대장정에 참가했다.

1947년 홍군 총사령관이 된 주더는 공산정권 수립후 국가부주석 등을 지내며 신중국 건설에 공헌했으나 문화대혁명 당시 비판을 받아 숙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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