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청주시,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우수상’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30 14: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대상 평가

▲(왼쪽부터)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이승훈 청주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30일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1차 및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11개 지자체(광역 6, 기초 5)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졌다.

청주시는 이열호 인사담당관이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사혁신 선도’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청주시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청주시 디딤돌학교 운영, ▶단계별 업그레이드 맞춤형 교육 운영, ▶창조기획아카데미 운영, ▶장기 국외교육훈련제도 운영이 있다.

‘청주시 디딤돌학교’는 디디고 오를 수 있는 디딤돌처럼 신규직원들이 차근차근 조직에 적응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청주시의 신규공무원 교육과정이다. 시는 내부 직원을 분야별 전문강사로 위촉해 사례 위주의 교육(회계실무, 보고서 작성, 예산실무, 민원실무, 홍보기법)을 펼치며 실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맞춤형 교육’은 신규임용예정자 임용전 조직 적응력 향상 교육(1단계), 신규 팀장 승진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2단계), 신규 읍면동과장 승진자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3단계)으로 구성됐다. 이 맞춤형 교육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본 소양 배양에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을 얻으며, 내년에는 6·7급 승진자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창조기획아카데미’는 종합적 기획능력 및 전략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해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원포인트 레슨을 전개했다. 지난 7월부터 기획총론, 글쓰기, 창의력, 스피치 등 올해 총 6회의 교육으로 직원들의 창조적 마인드 함양과 기획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장기 국외교육훈련’은 향후 100만 도시 청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중장기적 차원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주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1년 장기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선발인원을 2017년 3명, 2018년 5명, 2019년 7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은 시상식에서는 청주시를 대표로 이승훈 청주시장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생산적 공직문화 조성, 공직책임성 확보 총 3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는 신규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청주시 디딤돌학교, 단계별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14년 7월 통합 이후 직제개편에서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처음으로 인사담당관실을 신설했으며, 그동안 격무기피 및 현안업무 부서 직원 근평우대, 찾아가는 인사상담 등 직원 입장에서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6급 팀장의 역할을 새로이 정립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6급 팀장 보직 해임제를 올해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또한 4급 기관장 부서 내 전보인사를 확대 시행해 직원들의 개인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사와 부서의 특성을 고려한 전보인사로 조직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통합청주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처럼 청주시에서는 통합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갈등과 반목을 조기에 봉합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시책을 추진함으로써 통합시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조직과 인사부분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사행정은 중요한 요소”라면서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자치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의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와 지방공무원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