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3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중구의 서문시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는 이날 오전 5시경 소방서로부터 긴급구호요청을 받고 직원과 봉사원을 비상소집하는 한편 대구지사에 '긴급재난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오전 6시 30분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급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화재 진압과 복구 인력이 늘어나자 이동급식 차량을 2대 더 투입했다.
앞으로 대구은행봉사단과 대명라이온스클럽 봉사단을 파견하고, 마스크 400개와 부식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적십자는 "국민안전처·대구시가 운영하는 재난상황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재난 복구에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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