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영·호남 잇따라 방문...설 민심 잡기 행보

  • 대구서 스타트업 간담회·서문시장 방문

  • '월간 호남' 일환으로 나주 찾아 "에너지 정책 지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국수를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국수를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둔 11일 영·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핵심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노리는 모습이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센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설립된 곳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왔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위대한 서사가 시작된 산업화의 성지"라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 토양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힘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가치이자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이어지고 시장 문턱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든든한 정책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창업하고, 거기서 투자가 일어나서 일자리가 늘어 선순환이 이뤄지면 성장과 분배도 잘 된다"며 "노력이 성공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장 대표는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명절이 코앞인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 상인들 뵙기 너무 죄송하다"며 "전통시장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전남 나주로 이동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방문했다. 장 대표의 나주 방문은 매달 1번 호남을 찾겠다는 '월간 호남'의 일환으로, 광주와 전남 무안·해남 등에 이은 세 번째 호남 방문이다. 

그는 호남 지역의 풍부한 에너지 인프라를 언급하면서 에너지 자립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광주전남미래전략특위가 출범한 후 첫 방문지를 이곳으로 정한 것은 에너지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키워 호남을 미래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있기 때문"이라며 "호남이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탄소제로 에너지 생산 기반을 모두 갖춘 에너지 풀세트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주, 전남 지역이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과 지역 에너지 자립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 국회 계류 중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도 산업 경쟁력과 지역발전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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