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교원 연수를 확대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2일 심의·확정했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학교에서 필수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교원의 충분한 확보 및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인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까지 초등 교사 6만명(초등 전체교사의 30%)과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교원양성대학의 기본이수과목은 개정해 교대 및 사범대 관련학과의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초등 예비교원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도록 해 전문성과 지도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에서 원활히 실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실과 PC 등의 물적 인프라를 확보해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학교의 컴퓨터실 설치와 노후PC의 교체를 위해 시·도 교육청별 연차적인 인프라 확충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확보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완비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컴퓨터실 및 PC 등의 현황을 전수 조사해 미진한 지역에 대해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수화에 앞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연구‧선도학교는 확대 운영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고 선도교육청을 지정‧운영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소프트웨어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각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과서도 개발하고, 교과서 외 방과후 학교나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 수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조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
현장 교사 중심의 자발적 연구 활동과 연구 결과의 확산‧공유를 위한 교과 연구회도 확대해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교육 시행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미래부와 함께, 지능정보사회에 가치창출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초‧중‧고등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개별 학교의 여건에 따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을 확대 편성하도록 안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는 한편 초등학교 실과 과목의 ‘정보윤리’, ‘로봇’ 관련 부분을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계 지도해 실과 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 동아리를 지원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개별적인 추가 수요를 흡수하고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실시되도록 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융합 교과중점학교는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일반고의 소프트웨어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대학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실무중심으로 전공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비전공자의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선도모델을 마련하고 각종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포함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홍보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나선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에 따른 세부 과제들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원 및 컴퓨터 등 교육 기반을 완비하여 초·중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창의적 체험활동·방과후 학교·동아리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학교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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