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핵심 증인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채널A에 따르면 국정조사 청문회에 장모 김모씨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수석이 장시간 집을 비워 국회에서 보낸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정조사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으면 국정조사에 불출석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인척은 "우 전 수석이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라 어디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 원체 연락도 안 된다"며 행방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우병우 전 수석은 물론 장모 김씨와 아내 이모씨 그리고 자녀들 역시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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