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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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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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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버랜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겨울방학과 함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인기 놀이시설인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돌아온다.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미터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는 16일 '뮌히'에 이어 18일에는 '융프라우', 23일에는 '아이거' 썰매가 오픈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의 겨울을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스노우 버스터'는 재미있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은 물론, 따뜻한 먹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야외 체험활동으로 제 격이다.

단, 각 코스별 개장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단일 코스로 국내 최장 길이인 200미터 '아이거',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20미터), 유아전용 '뮌히'(90미터) 등 총 3개의 눈썰매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중 경사도가 높은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해,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하고 시속 30∼40킬로미터의 속도감 있는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이들 코스에는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편리함과 동시에 이색 눈썰매 체험을 제공한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재미있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의 경우 한 번에 2개 이상의 튜브를 들고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된다는 불편이 있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이동거리가 짧은 '뮌히' 유아전용 코스를 제외한 '아이거'와 '융프라우' 2개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스노우 버스터 입구에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판다 한 쌍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눈썰매를 들고 있는 조형물을 세우고, 펭귄, 빙벽, 이글루 등 겨울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해 눈썰매 체험과 함께 겨울 추억을 남길 포토스팟으로 좋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우 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이 직접 탑승하며 사전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레인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

이외에도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하고, 스노우버스터 근무자들은 3단계에 걸친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스노우 버스터에는 히터와 벤치가 설치된 별도의 휴게 공간이 조성돼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퍼레이드, 캐럴 공연,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오는 31일까지,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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