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유언비어 유포자 및 언론에 엄정대응 할 것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의왕시는 부패지수와 부패위험지수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음에도 불구, 무수한 유언비어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저평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의왕시에 대한 음해 및 비하를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단체·개인은 물론,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일방적이고도 편파적인 기사를 게재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엄중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세상이 어지러우면 온갖 뜬소문이 떠돌아다니게 마련이지만 유언비어가 떠도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일 수 없다.”며 “유언비어가 무서운 까닭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백운밸리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의왕시의 비약적인 발전 및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났음에도 시장 개인은 물론 의왕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유언비어를 확산시키는 집단은 물론, 어떤 이유로든 시 발전에 방해가 되는 내용을 악의·상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이와 함께 “단순히 의왕시 게시판이나 개인블로그, SNS등에 게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을 이용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일방적으로 기사화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 수준”이라며 “비방을 목적으로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제보자의 일방적 보도를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앞으로 법적 절차를 비롯, 시 명예회복을 위한 엄정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 시장이 강조한 내용은 ▶사실을 그릇되게 과장한 보도 ▶한쪽의 주장만을 전달한 편파보도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허위보도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을 부각해 나쁜 인상을 심어준 왜곡·과장 보도 등이다.
김 시장의 이같은 결정은 얼마 전부터 김 시장 본인과 의왕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완수한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가 무분별하게 게재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의왕시에 출입하지도 않고 직접적으로도 관계가 없는 인터넷신문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편파 보도함에 따라, 시장 등은 물론 시 이미지와 명예도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시장이라는 직책이 의왕시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 허위사실 등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도 엄중히 대응할 것인만큼 언론도 반드시 직접 취재를 통한 사실 확인 작업을 거친 후 객관적인 기사를 게재해 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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