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진경 "이병헌, 현장서 기발한 아이디어 많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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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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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 잃지 않는 진경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진경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2 scape@yna.co.kr/2016-12-12 17:06:47/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과 진경이 ‘마스터’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12월 1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 오달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이다.

극 중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범 진 회장을, 진경은 그의 오른팔 김엄마 역을 맡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동업자이면서 동시에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는 캐릭터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병헌은 “가장 많이 부딪쳤던 배우가 진경인 것 같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나오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 동업자로서의 느낌보다는 뒤돌아 있을 때 표정이 다른 모습들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속내가 다른 꿍꿍이를 가진 관계라서 그런 부분이 가장 볼거리가 많고 연기하면서도 많이 신경 쓴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경은 “현장에서 (이)병헌 선배가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으시다. 그 신에 대해 고민하면서 신을 발전시키는 걸 좋아하시는 터라 대화도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던 신도 막상 영화로 보니 굉장히 재밌었다. 선배 덕에 즐겁게,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 오달수가 출연하는 영화 ‘마스터’는 1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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