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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미래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1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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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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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기업의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인 12명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앞서 중기청은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10월 26일 '인력정책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의 62%에 불과한 임금 등 중소기업 근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근로보상 여력이 부족한 기업이 미래의 기업가치나 이익을 근로자와 공유하기로 약정하는 ‘미래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근로보상 체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중기청은 다양한 방식으로 근로자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 12명의 기업인들이 ‘미래성과공유제’를 선도하고 확산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들을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명명하였다.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은 CEO의 경영철학, 성과급(임금)‧인재육성‧복지 등 성과공유사례 및 기업의 성장성을 주요지표로 평가하여 선정하였으며, 기존의 기업 매출규모‧경영자 중심의 평가방식과 달리 근로자를 위한 성과공유 사례를 핵심적으로 평가, 선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사업은 2개월간의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총 244명의 기업인 신청을 받아 서면‧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12명을 선정하였다.

중기청과 KBS는 ‘미래성과 공유제’ 확산을 위해 12명의 존경받는 기업인의 성과공유사례를 12월부터 특집 방송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방송이외에도 성과공유사례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홍보하여 우수한 청년인력의 성과공유기업 취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미래성과공유제를 점진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을 통해 매년 성과공유 우수기업을 발굴‧전파하고, 미래성과공유제를 통해 근로보상을 혁신하여 우수 인력을 유입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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