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에서 추진하는 정부3.0 일환 사회적 약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수정도서관과 중원도서관은 정부3.0 국민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소외계층 취업 디딤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정도서관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올해 총 173회 프로그램을 운영, 2,012명이 참가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장애인 독서채움 교실’을 통해 독후 활동, 전래놀이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77회(475명 참가) 운영했고, 노인층을 대상으로‘시니어 독서채움 교실’을 개설, 비문해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육과 책놀이 프로그램 등(총24회307명 참가)을 제공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다문화 공동체 교실’은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역사교육 등(총18강좌 1,931명 참가)을 실시해 다문화가정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다문화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 특강’은 도서관에서 문화혜택을 받은 수강생이 직접 다문화 학교(급)을 찾아가 다문화 학생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 중에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어깨동무 공부방’과 방학과제 지도 및 독후활동 등도 제공하고 있다.
중원도서관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취업 디딤돌 서비스’를 마련했다. 총21강좌를 통해 427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무료교육 뿐만 아니라 활동비 지원, 인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자격증 및 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설, 전래놀이지도사, 역사논술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 과정 17강좌(384명 교육)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실습 및 취업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작은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와 인재정보를 공유해 1회성 일자리 연결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와 멘토링을 통해 사회참여에 대한 격려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행정정보 및 공공데이터개방과 시민과 소통·협력하는 열린 경영을 구현키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3.0 교육 ▲QR코드를 활용한 버스정보서비스 제공 ▲IoT 기술을 활용한 버스승강장 점등 관리 시스템 개발 ▲SNS를 활용한 시민소통관제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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