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경희·김경숙·남궁곤 등에 "이대 학사관리는 우주의 기운을 받은 유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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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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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와 관련해 비판의 글을 올렸다.

15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정유라 입시부정, 학점비리는 유령이 저질렀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유라의 부정입학, 학점비리는 있으나 이에 가담한 범죄자들은 없다고 한다” 라며 “그럼 이대 학사관리는 우주의 기운을 받은 유령이 저지른 범죄인가? 국조특위가 유령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단 말인가? 참 딱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날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해당 청문회에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올 봄 4월쯤 정유라와 최순실을 같이 만났다”면서도 정유라 특혜 의혹은 부인했다.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 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도 “정유라의 학점관리를 지시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문회에 참석한 교육부 김청현 감사총괄담당관과 김태현 교원복지연수과장은 반론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했었다. 이들은 정유라의 입시 면접 당시 면접위원 5명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 면접위원들은 특혜를 줘야 할 만한 영향을 받았다고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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